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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공항 특별법 통과 막전막후는 - 강대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대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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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지사 황상현
hsh@tbc.co.kr
2023년 04월 19일

[앵커]
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
큰 역할을 한 국민의힘 강대식 최고위원를
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.

[기자]
Q1. 먼저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.
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으셨는데, 홍준표
시장은 뭐라고 하시던가요?

[답변]
"다른 의원들도 고생하셨는데, 저는 특별법을 다루는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대구시와 함께 뜻을 이루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각오였습니다.
시장님께서 고생했다 하고 저는 저도 시장님께 아이고 축하드리면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.

Q2. 될 듯 될 듯하다 새로운 고비를 맞았는데요. 정작 통과 당일은 하루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. 그날 상황이 궁금합니다.

[답변]
"윤재옥 새 원내대표께 제가 많이 부탁을 드렸고, 4월 13일 사실 법사위가 안 열릴 것으로 알았는데, 법사위가 열리면서 법사위원회와 야당 의원님들께 많이 별도로 협조를 부탁을 드렸었습니다.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처럼 5백10만 시도민의 간절함이 야당 지도부까지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".

Q3. 지난달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자마자
울컥해하시던 기억이 납니다.
첫 관문이었던 국토위 소위가 가장 힘들었죠?

[답변]
"제정법의 경우 첫 단계인 우리 상임위 법안소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요, 그동안 정부와 야당 설득하기 위해서 정말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전력을 다 했습니다.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소위에서 여야정 합의로 통과되었습니다. 그 순간이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".

Q4.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야당은 물론이고 광주와 부산 정치권이 번번이 걸림돌이 됐는데 많이 야속하시기도 하셨죠?

[답변]
"매 순간 순간마다 복마전과 같아서 야속하다고 할 생각할 정도의 여유도 아마 없었습니다.
저는 그 변수 하나하나를 제거하고 최대 공약수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. 그래서 대구는 2030년 통합신공항 개항과 종전 부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또 다른 지역은 실리나 명분을 얻었다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".

Q5. 국방부, 기재부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는데,
역시 특별법 쟁점이었던 기부대 양여 방식에 있어 국비 지원이 핵심이었죠?

[답변]
"대구가 통합신공항 특별법 초안에 비해서 많은 부분을 좀 양보를 했습니다. 정부와 야당과 협의를 했지만 기부대 양여 차액 보전 이 문제만은 대구가 지켜야 할 마지막 최후의 보류였다고 생각했고 지켜냈습니다. 법안에서 빠진 부분들은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".

Q6.사실 TK 하늘길을 여는 시작점에 선 셈입니다.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고 국회 차원에서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까?

[답변]
"군공항 이전 사업은 총 16단계로 진행이 되는데요. 대구는 곧 12단계, 13단계를 착수할 계획입니다.
특히 13단계의 민간 사업자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. 민간사업자가 선정이 되어야만 통합신공항을 건설도 하고 종전 부지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국토부와 대구시와 잘 협력해서 믿음직한 민간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될 때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.

네,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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